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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소매 붉은 끝동(드라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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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 17화(최종화) ===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아비로서, 자식을 앞세웠소. 애통함은 차마 이루 말할 수 없으나, 과인의 자식은... 세자 하나가 아니오. 조선의 백성 모두가 과인의 자식이지. 이번 역병으로, 도성에서만 백 명이 넘는 아이들이 죽었소. 경들에게 명하니, 더 이상 슬픔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오. 지금 당장, 백성들을 하나라도 더 살릴 방도를 찾으시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아이를 잃은 건 너만이 아니다. 도성에서만 벌서 백 명이 넘는 아이들이 죽었어. 나라 전체에서는, 얼마나 죽었는지 수조차 세지 못했고. - ...신첩도 알고 있습니다. - 이것이 아는 사람의 행동이냐! 네가 입는 것, 먹는 것, 머무는 것. 그 모두가 백성들이 바치는 조세에서 나온다. 그들이 흘린 피땀으로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이야. - ...무슨 말씀이신지, 아옵니다. - 넌 세자의 친모이고, 용종을 잉태한 정1품 빈이다. 어떤 슬픔을 겪든 백성들 앞에서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라. 그것이 네가 마땅히 해야 할, 의무니까! - '''신첩은... 원한 적 없사옵니다. 정1품 빈이 되기를... 원한 적 없사옵니다.''' 원치도 않은 것을 얻었다 하여, 무조건 참고 인내해야 하옵니까? 제 배로 낳은 아이가 죽었는데... 마음대로 슬퍼할 수조차 없습니까? - 세자만이... 우리아이가 아니다. 우리에겐 아직 아이가 있어. 뱃속의 아이는, 너만을 의지하고 있다. 친아비인 나조차 돌볼 수 없어. 그 아이에겐 오직 너뿐이야. 과인이, 어린 세자를 지키지 못했지. 난 얼마든지 미워해도 좋아. 그래도 어미로서, 해야할 일을 해다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,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'''우리가 정말, 가족이 되었구나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무슨 일이 있어도, 너와 원자만은 반드시 지켜주마. 임금이 한 약조이니 믿어도 좋아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미안해. 미안해, 영희야. - 자가께서 뭐가 미안하세요? - 난, 줄곧 나만 생각했어. 나와 내 아이만을 생각하느라, 널 잊고 있었어. 미안해. 미안해... 누가 널 이렇게 만들었어. 대체 누구야. - 자가, 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생각시가 아니에요.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어요. '''전부 제 스스로 선택한 거예요.''' - 어째서. - 은애하는 분의, 여인이 되고 싶어서요. - 이렇게 될 걸 알면서도? - 송구하옵니다, 자가. 경희에게도, 복연이에게도 미안해요. 하지만, 모두가 슬플 걸 알면서도... '''전 그저 제가 원하는 대로 살아보고 싶었어요. 궁녀로서, 감히 꿈꿀 수 없는 행복을 맛보았어요. 그 대가가 죽음일지라도, 전 상관없어요.''' - 영희야, 안 돼. 이렇게 널 잃을 순 없어. 안 돼... 안 돼... - 어서 가세요. '''돌아가, 덕임아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손영희,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제 동무의 죽음을, 제게 숨기려 하셨습니까? 영원히 숨기실 수는 없질 않습니까. - 그게, 최선이라고 생각했다. 네가 동무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, 알고 있었으니까. 너의 동무는, 별감과 사통하고 아이까지 유산했다. 모든 궁인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어. 나라에는, 마땅히 지켜야 할 법이 있다. 그 법은,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해. 너의 동무라 하더라도, 눈감아줄 수 없어. 그게, 임금이 해야 할 일이야. - 알고 있습니다. 전하께서는 '''결코 예외를 두지 않으시겠지요.''' 하여 살려 달라 간청 드리지 않았습니다. 애원하지도 않았습니다. 제가 바라는 것은 그저... 혼자 있고 싶습니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,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영희가 먼저 떠나고, 이제 우리 셋이 남았어요. '''이제 더 이상, 새치기는 없어요. 아무도 먼저 가기 없기예요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김복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전하. 신첩이 잘못하였습니다. - 무엇을... - 자식을 잃은 사람은, 저만이 아니지요. 실은, 전하께서도 아파하시는 줄... 알고 있었습니다. 누구보다도, 제가 잘 알았지요. 그런데도 전하께 모질게 굴었습니다. 임금이시니, 괜찮을 거라 여겼지요. 임금이라도, 괜찮지 않으셨겠지요. '''임금이시기에, 더 괜찮지 않으셨겠지요.''' - 난... 괜찮다. 견딜 수 있어. 견디어야만 하고. 너는 정말 괜찮은 것이냐? 어린 세자를 잃자마자, 가장 친했던 동무마저 잃었지. 나를 원망하지는 않느냐. 네 동무를 구할 힘이 있으면서도, 구해주지 않았어. 그런 날 미워하지 않아? - 처음부터, 전하께서 그런 분이신 걸... 알고 있었습니다. '''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이, 그런 분이시라는 걸.''' 전하. 봄이 되면, 다시 꽃이 피겠지요? - 별당의 꽃나무를 말하는 것이냐? 그 나무는... - 다시 필 것이옵니다. 언젠가... 반드시. 그 때가 되면, 모든 게 다시 괜찮아지겠지요. 전하와 함께, 꽃을 구경하고 싶습니다. '''전하께서, 아직 동궁이시고... 제가 궁녀였던 시절처럼. 모든 게, 다 괜찮았던... 그 여름날처럼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,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친누이인 나조차, 오라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. 오라비가 죽었는데, 상복을 입지 못합니다. 조문조차 가질 못해요. 이 구중궁궐에 갇혀... 한 발자국도,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. 누가 우리를 이곳에 가두었을까요. 아홉 개의 담장을 둘러 가두고,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게 막았을까요. '''궁궐은, 참으로 화려한... 감옥이지요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중전 김씨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넌 가지 말라 하면 간다 하고, 가라고 하면 가지 않는구나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북풍은 차갑게 불고, 눈은 펄펄 쏟아지네. 사랑하여,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, 손 붙잡고, 함께 떠나리. 어찌 우물쭈물 망설이는가. 이미 다급하고, 다급하거늘. {{{#666666 북풍은 차갑게 휘몰아치고, 눈비는 훨훨 휘날리네.}}}[* 5화에서의 덕임의 대사로 레프라이즈 됐다.] - {{{#666666 사랑하여,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, 손 붙잡고, 함께 돌아가리.}}}[* 5화에서의 산의 대사로 레프라이즈 됐다.] - 붉지 않다고 여우가 아니며, 검지 않다고 까마귀 아니런가. - 사랑하여,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, 손 붙잡고, 수레에 오르리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,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'''소중한 사람들이... 계속해서 우리 곁을 떠나가.''' ...그래도 우리에겐 서로가 있으니 견딜 수 있어. 그렇지?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괜찮습니다, 전하. 전하께서는 강인하신 분이지요. 그러니... 괜찮으실 것이옵니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그냥요. 예전처럼, 한 번 불러보고 싶었어요. 마마님은, 마음이 굳건하신 분이에요. 전 예전부터, 그게 참 좋았어요. 절 낳아주신 어머니는, 다정하고 상냥하셨지만... 마음이 약하셨어요. 마마님처럼 강한 분이었다면, 좋았을 텐데. 그러니까, 마마님은 괜찮으실 거예요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나는, 나는 보고 싶지 않았느냐. - 전하께서는... 괜찮으실 것이옵니다. 지키셔야 할 게, 아주 많으니까요. 전하께서 지키셔야 할 것들이, 오히려 전하를 지켜드리겠지요. 제 동무들에겐, 저 밖에 없는데... 두고 가는 게,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. - 이러지 마라. 내가 잘못했다. 네가, 여전히 궁녀였다면... 후궁이 돼라 강요하지 않았더라면...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까. - 전하. 정녕 신첩을 아끼셨사옵니까? - 그래... 그래... - 그럼 부디, 다음 생에서는... 신첩을 보시더라도... 모르는 척, 옷깃만 스치고 지나가주시옵소서. 전하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옵니다. 미워하는 것도 아니옵니다. 그저 다음 생에는... 신첩이 원하는 대로, 살고 싶은 것이옵니다. - 너는 나를... 조금도, 연모하지 않았느냐? 아주 작은 마음이라도... 내게는 주지 않았어? - '''아직도 모르시옵니까? 정녕 내키지 않았다면... 무슨 수를 써서라도, 멀리 달아났을 것이옵니다. 결국 전하의 곁에, 남기로 한 것이... 제 선택이었음을... 모르시옵니까.''' - ...덕임아. 덕임아. 덕임아? 덕임아... 덕임아. 눈 좀 떠보거라... 덕임아... 내가 잘못했다. 내가 잘못했다, 덕임아... 제발... 제발 가지 마라... 나를 두고 가지 마라... 덕임아..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,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전하께서, 의빈자가를 참 아끼셨지 않습니까. 유일하게, 본인의 의지로 스스로 선택하신 분이... 의빈자가셨지요. 참 우습게도, 세상 모두가 알아버린 겁니다. 전하께서, 누구를 가장 사랑하셨는지. 모두들, 어딘지 모르게... 의빈자가를 닮았더군요. 어떤 이는, 그 총명한 눈빛이... 어떤 이는, 그 밝은 미소가... 혹은, 그 소탈한 성품이. 모두가 조금씩, 떠난 이를 닮았더랬습니다. - 그래서, 전하께선 그분 중에 한 분을 고르셨습니까. 의빈자가와 가장 닮은 이로? - 아니요. 그렇게 화를 내시는, 주상 전하의 모습은... 처음이었습니다. 결국, 새로이 재간택을 실시해야 했지요. 마침내, 새로운 후궁이 한 명 뽑혔습니다. 새로 들어오신 수빈자가는, 의빈자가와는 조금도 닮지 않으셨더군요. '''전, 왠지 모르게... 기뻤습니다.''' - 괜찮으십니까, 서상궁님. 제가 뭐 해드릴 게 없겠습니까. 말씀만 하십시오. - 영감. 부디 전하를 지켜주십시오. '''너무, 쓸쓸하지 않도록... 외롭지 않도록...''' 영감께서, 잘 지켜드리십시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서상궁, 강태호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덕임아. 나는, 더는 너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. 그저 잊은 척에 불과하더라도, 상관없다. 너를 잊을 것이다. 임금이다.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. 의무를 다할 것이다. 평생 그리 살아왔고, 앞으로도 그리 살아갈 것이다. 나는... 너를, 잊을 것이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너도 혼자 남았느냐. - 소인은, 혼자가 아니옵니다. 예전에 동무들과 약조를 했지요. 반드시, 다시 만나자고. 하오니 제 동무들은, 소인을 기다려줄 것이옵니다. 의빈 역시, 그러하겠지요. - 의빈이 왜 너를 기다린다는 것이냐. 내 빈이다. 내 사람이야!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내 것이고, 절대 다른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않아. - '''의빈을 잊으셨다, 생각하였습니다. 하오나 아니셨군요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, 배경희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마지막에, 그 사람은 너희를 찾았어. 너희가 아니라 내가 와서 실망했지. 나에게... 다음 생엔, 아는 척도 하지 말라 그랬어. 그저 옷깃만 스치고... 지나가라고. - 전하. 의빈은 단지 작은 허세를 부렸을 뿐이옵니다. 그 작은 허세라도 부리지 않으면... 견딜 수 없다, 그리 말하였나이다. 알고 계시옵니까, 전하. 분명 의빈 역시, 진심으로 전하를... - 다물어라. 내가 왜 너의 입에서, 그 사람의 진심을 들어야 하지? 다른 이의 입에서는 들을 필요 없어. 방자하게 굴지 마라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, 배경희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너무 작다... 이리도 작은 사람이었던가... '''그런 너를, 내가 연모하였다. 덕임아... 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왜 하필 신첩이옵니까? - 그게 무슨 소리지? - 세상에 여인은 많습니다. 가문과 학식, 인품. 모든 것을 갖춘 여인도 많은데, 왜 하필 저였습니까? - '''다른 그 어떤 여인도, 네가 될 순 없으니까. 덕임아, 나는 내 천성을 거스르면서까지, 너를 마음에 두었다. 그러니 다른 이는 필요 없어. 오직 너여야만 해. 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,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갑자기 꽃구경을 하시옵니까? - 꽃이 다시 피었구나. 두 번 다시, 못 볼 줄 알았는데. - 꽃구경일랑, 나중에 하십시오. 빨리 가셔야 하옵니다. 모두가, 전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- 덕임아. 오랜 세월이 흘렀고, 가끔씩... 나도 잘 모르겠다 생각했어. 네가 정말 그리운 건지, 아니면... 지난 세월이, 애틋하게 미화된 건지. '''이제는 안다. 나는 널, 그리워했고... 너와 함께했던 시절을 그리워했어. 두 번 다시 이 손은 절대 놓지 않는다.''' - 그리하지 마옵소서. 아직은,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. 전하께서 마땅히 돌아가셔야 할 곳으로, 돌아가십시오. 좋은 임금이 되셔야지요. 평생을 그리하셨듯. - 있어야 할 곳은 여기다. 알고 보니, 시간이 많지 않더구나. 기다릴 여유도 없었고. '''그러니, 날 사랑해라.''' 제발... 날 사랑해라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,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이것이, 과거라 해도 좋다. 꿈이라 해도 좋아. 죽음이어도 상관없어. 오직, 너와 함께하는 이 순간을 택할 것이다. 그리고 바랄 것이다. '''이 순간이, 변하지 않기를. 이 순간이, 영원하기를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'''그리하여, 순간은 곧 영원이 되었다.'''[* 원작소설에서도 마지막 문장이었고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제를 관통하는 말이기도 하다.]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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